Yeshua Church Alliance

*목사고시 논문발표*

12-4-2014 Los Angeles, USA

디모데전서 4장 11~12절을 근거로한

“목사직의 성경적 목적과 태도”를 논하라

 

*김도일전도사*

 

1. YCA: Dissertation Review for Ordination------ Doyle David Kim

”Discuss the Pastorship of the Biblical Purpose and Attitude”

목사직의 성경적 목적과 태도를 논하라(본문:딤전4:11-12)

 

2. YCA: Oral Test for Ordination.-------------------- Doyle David Kim

 

 

1.   서론

오늘날 많은 한인 목회자들이 도덕적,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면서 목회자에 대한 권위는 물론,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 마저 실추 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별히 젊은 목회자들 속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는 가운데 필자는 사도 바울이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전한 목회직의 성경적 목적과 태도에 대해 살펴 봄으로 오늘날 젊은 목회자 뿐만 아니라 모든 목회자들이 다시 한번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소명을 어떤한 자세와 비젼을 가지고 이루어 나가야 하는지 돌아보고자 한다. 특별히 디모데전서 4장 11~12절의 본문을 토대로 목회직의 성경적 목적과 태도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2.   본문(딤전 4:11) Exegesis를 통한 목회직의 성경적 목적

11. παράγγελλε ταῦτα καὶ δίδασκε.

12. μηδείςσουτῆςνεότητος καταφρονείτω, ἀλλὰτύπος γίνουτῶν πιστῶνἐνλόγῳ, ἐνἀναστροφῇ, ἐνἀγάπῃ, ἐν πίστει, ἐνἁγνείᾳ.

11.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12.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딤전4:11-12)

디모데전서 4장 전체의 내용을 살펴보면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교인들의 모본이 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별히 4장의 전체적인흐름을 본다면 목자로서 교리적으로 이단을 경계하고(1~5), 스스로 경건을 연습 할 것을 권한 후(6~10) 이제는 실생활과 믿음에 있어서 교인들의 모본이 될것을 가르친다.(11~16) 따라서 본문의 내용은 디모데 개인만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세대의 목회자들에게 불변의 교훈을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전 11절에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이것을” 명하고, 가르치라고 한다.여기서 말하고 있는“이것”이란 사도바울이 디모데에게 교훈한모든 사실들을 가리키는데 작게는 구원의 바른 도리와 경건생활에 관해 언급한 1~8절의 말씀이며, 크게는 1~4장까지의 모든 교훈을 포함한다. [1]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바로“명하다” 가될 것이다. 명 하다 의 헬라어는 παραγγέλλω 이다.이 단어의 뜻은 “명하다”의 뜻이다. 이것은 군대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로 일방적인 권위에 의해 하달하는 형식의 표현이다. 그러나 이 단어의 깊은 의미를 살펴 보면 이것은 사람의 권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이 단어의 뜻은“하나님의 충만한 권위를 선포하다.”의 뜻이다.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제시하다. 방향을 제시하다.”의 뜻도 있다.[2]사도 바울은 나이가 어린 디모데에게 목회직의 목적 중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미 그 자체에 권위가 있는 것이기에 그것을 선포하는 목회자의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절대로 권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목회자의 의무는 하나님 말씀을 대언하고 전하는 것이지, 자신의 말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 아니다. 만약 디모데가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을 선포하지 않거나 그것을 자신의 언어로 전하게 된다면 그것은 교회로 부터의 업신 여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이것을 통해 사도 바울은 목회직의 목적에 대해 다시 한번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가르치다”의 의미를 가진 단어 δίδασκε역시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그것은“그리고”라는 뜻의 καὶ를 통해 같은 성질의 단어임을 증명한다.목회직의 다양한 목적 중에서 사도바울이 복음선포에 대해 강조를 했다는 것은 아직 디모데가 나이가 어린 것을 감안하여 언급한 것 같다. 그 이유는 13절을 보면 알수있다.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13)

그러므로 본문 디모데전서 4:11 절에서 언급하고 있는 목회자의 성경적 목적은 권위 있는 하나님 말씀의 대언이요 곧 선포라고 할 수 있겠다. 이것은 선포하는 자에 따라 권위가 결정되는 것이 아닌, 절대적인 하나님의 권위를 말하는 것이며,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것을 가르치고 선포하라는 것이다.

3.   본문(딤전 4:12) Exegesis를 통한 목회직의 성경적 태도

12절에 사도 바울은 디모데의 “연소함”을 염려한다. 그 이유는 나이가 어린 목회자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헬라어인  νεότης는 젊은이들이 쉽게 혈기를 내며 사랑을 행 하지 못하기 쉽고 경력이 부족하여 일관성 있게 일 하지 못하므로 신임성이 적고정욕에 끌리기 쉬운고로(딤전 2:22)불결하기 쉽다고 판단한다.[3]그래서사도바울은 어린 디모데에게 본이 되는 태도를 가지라고 권면하는 것이다. 본 이라는 것은 표준을 이야기한다. 남들과 같아서 되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을 가르치려면 경건의 정도가 높아야 한다. 여기서 몇 가지 요소들이 나오는데 그것은 말과 행실과 사랑과 정결이며 이것들은 목회직의 성경적 태도의 핵심이 되는 것들이다.

1)   말과행실

ἐνλόγῳ, ἐνἀναστροφῇ라는 것은 언행일치를 말 하는 것이다 .여기서“말” 이라는 로고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고 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전도자가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ἀναστροφή라는 단어는 단순한 행동이 아니라 삶의 태도를 말한다.[4]즉 하나님의 말씀과 자신의 삶의 태도가 일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기본적인 경건의본 닮는 첫걸음 이라고 하겠다.

2)   사랑

사랑은 덕의 근본이다. 그것이 없으면 모든 재능이나 능력도 헛되다.(고린도전서 13장 1~3절) 사랑은 또한 허다한 죄를 덮어 준다.(베드로전서 4:8) 이것은 영적인 동정이요 결국 남의 죄를 “용서”해 주는 것을 말한다.[5]여기에서는 섬김과 구제 그리고 희생의 태도가 나타날 수 있다.

3)   믿음

여기서 말하고 있는 믿음은 사랑과 연결된 믿음을 말한다. 사랑은 믿음의 열매이면서 믿음의 진실성을 증명한다. 만일 누가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전혀 사랑을 행하지 않는다면, 그의 믿음은 귀신들의 믿음과 같은 것이다. (약 2:19) 또한 믿음은 하나님을 대하는 자세를 가리킨다. 하나님을 향한 순종적이면서 충실한 봉사를 말한다. 또한 믿음은 “신실”을 말한다. 이것은 하나님께나 사람들에게나 동일한 태도를 말한다.

4)   정절

정절은 “깨끗함”으로 해석 될 수 있다. 이는 언제나 도덕적 의미를 가지고 육체의 죄에만 한하지 않고 동기와 행동의 정결을 포함하며 정절은 이성관계나 물질거래에서 정결한 태도를 가리킨다. [6]또한 정절은 “소망”을 이야기 한다. (고전13:13, 살전 1:3) 정결은 소망으로 사는 신자의 태도가 될 수 있겠다.(요일 3:3)이것은 절대적인 성결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회개로 점점 거룩해지는 생활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디모데전서 4장 12절에서 말하고 있는 목회자의 성경적 태도를 살펴 보면 위와 같이 말과 행실의 일치, 특별히 행실은 단순한 태도가 아닌 삶의 태도를 말하는 것이기에 일시적인 행동에 의해 변하는 것이 아닌 삶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사랑은 영적인 동정으로 아무리 누가 잘못을 하였다 할지라도 용서함으로 진정한 목회자의 태도를 가질 수 있다.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순종적인 충실함을 말하며, 신실을 말한다. 정절 역시 소망을 가지고 이성관계 및 물질거래에 대한 깨끗한 태도를 말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젊은 디모데에게 이러한 목회자로서의 태도들이 본이 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며 그것을 지킬때에 연소함으로 인한 업신여김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충고를 해 주고 있는 것이다.

4.   결론

사도 바울은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목회자로서의 소명과 본이 되어 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인간 중심적인것이 아닌 하나님 중심적인 태도를 말하며 자신은 죽고 예수님이 그 안에 살떄 가능한 삶을 말하는 것이다.(갈2:20)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두렵과 떨리는 마음으로 전하고 그들의 삶을 태도를 교회의 본이 되게 살아간다면 그야 말로 진정한 하나님의 소명을 따르는 침된 목자요 하나님의 사자가 될 것이다.

 

참고 문헌

강병도, 성경연구시리즈”디모데전서”, (서울: 기독교지혜사, 1987)

Frederick William Danker, BDAG 3^rdEdition, (Chicago: Chicago University Press, 2000)

이상근, 신약성서주해 디모데전서, (서울: 대한예수장로회 총회 교육부, 1961)

박윤선, 성경주석 디모데전서, (서울: 영음사, 1985)